이태원 녹사평 이색 맛집 '페트라(PETRA)' 중동 요르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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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_해피바이러스

이태원 녹사평 이색 맛집 '페트라(PETRA)' 중동 요르단 음식점

by Happy Viru스 2022. 6. 2.

블루리본 맛집 이태원 요르단 음식점 페트라

녹사평역 1번 출구에서 180m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40길 33 2층

 

요르단 음식점 '페트라'
방문일시 : 22.05.29(일)

'에바 알버슨'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근처 맛집을 검색하던 중

녹사평역 인근 중동 음식을 잘하는

맛집이 있다는 걸 확인.

 

서울살이 하면서

중동 음식점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고 딱히 떠오르는 음식이 없는 와중에

한번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녹사평역 1번 출구에 나와

오르막을 지나니 정상 부근에서

2층에 위치한 페트라 간판이 보였습니다.

 

음식점까지 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을 다시 한번 더 등반을 해야 했는데요.

가게 이름을 딴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를 가기

위해서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대기자를 위한 요르단 느낌의

의자가 있었습니다.

 

 

2017,2018,2019,2020,2021,2022 6년 연속

블루리본의 위엄.

 

점심시간이 막 시작된 시간이라

살짝 웨이팅이 있었는데요.

5분 정도 기다린 후 요르단 사장님의

안내를 받아 입장하였습니다.

직원 분들은 다 외국분들이라

저희가 주문받으시는 사장님은

한국말을 전혀 못하셔서 

짧은 영어를 동반하여 주문~

 

요르단과 중동 국가에서는

애피타이저를 먹은 후 샐러드와 메인 요리를

먹는다고 하는데요.

 

사장님께서 한번 주문하면

추가 주문은 안된다고 신중히 고르라고

하셨는데요.

 

아마 테이블이 많지 않고

주문하면 조리시간이 오래 걸려서

회진율을 높이기 위함? 

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하면서

 

저희는 애피타이저로

미자, 팔라펠

메인 요리로는

술탄(치킨)/만디(램)로 주문~

테이블은 창가와 안쪽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정말 요르단에 와있는 듯한 

인테리어

 

램프를 문지르면

문지르면 지.... 지니가..?!

먼저 나온 애피타이저 팔라펠입니다.

병아리콩을 잘게 다져서 고로케식으로

튀긴 음식인데요.

 

팔라펠과 함께 나오는 두 가지 소스

하얀색은 요거트로 만든 소스

빨간색은 매콤 소스

 

이렇게 겉바 속촉인

병아리콩이 잘게 다져서 들어있었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난과 함께 나온

애피타이저 미자입니다.

 

한국식 이름 같은 미자 

 

미자는 '흠무스' '바바 가누즈' '라바네흐'의 3가지 소스가

한 접시에 나왔는데요.

 

흠무스는 병아리 콩을 갈아 레몬즙과 올리브를 섞은 소스

라바네흐는 요르단식 크림치즈

바바 가누즈는 구운 가지를 으깨 올리브 오일과 향신료를 섞어 만든 소스

 

저희가 칼로 난을 잘라먹으려고 하니

사장님께서 난은 손으로 먹어야 한다며

살짝 팁을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메인 요리

술탄입니다. 닭고기로 주문하였는데요.

 

같이 나온 길쭉한 마스마티 쌀

안남미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 쌀보다 혈당 지수가 가장 낮다고 합니다.

 

 

토마토소스와 크림을 섞은 소스에

병아리 콩과 각용 야채가 들어있는 수프 요리

 

밥과 함께 먹어도 꿀맛이지만

난을 찍어먹으니 JMT

 

너무 잘 먹으니

전생에 중동에서 태어났다며

놀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메인 요리

만디(양고기)입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살짝 났는데요.

그리도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고

안남미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중동요리지만 향신료 맛이 많이 강하지가 

않았고 특히 쌀과 난이 너무 맛있어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 잘 먹었습니다.

 

이색 음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태원 페트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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