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일 여행 서촌 탐방, 서촌 로드
본문 바로가기
여행_해피바이러스

서울 당일 여행 서촌 탐방, 서촌 로드

by Happy Viru스 2021. 3. 8.

서울 당일여행 서촌탐방

서울에서 가장 아기 자기하고, 가장 역사적이고, 옛날의 모습이 많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이 간직한 마지막 남은 동네 '서촌'을 다녀왔습니다.

 

서촌(西村)은 경복궁을 중심으로 서쪽과 우백호 자리인 인왕산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북촌과 함께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입니다.

 

1. 필운동 홍건익 가옥

서촌을 거닐다 골목사이로 우연하게 발견한 가옥인데요. 문 옆에는 홍건익 가옥이라고 커다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홍건익이란 인물은 1930년대 여기에 집을지어 살았던 인물인데요. 상인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1958년에 집규모가 절반으로 줄었고, 소유자가 여러 차례 바뀌었다가 2011년 서울시에서 보존하여 공공 한옥으로 활요하고 있습니다.

 

2. 대오서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입니다. 현재는 카페로 운영하고 있고, 아이유 꽃갈피 앨범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원래는 이름이 없는 작은 책방이였지만, 책방 청년이 부부의 연을 맺은 후 이들 부부의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서 '대오서점'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3. 통인시장

서울의 오랜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로 서촌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입니다. 시장 중간에 있는 고객만족센터에서 엽전을 환전하면 검은색 식판을 하나씩 나눠주는데요. 이것을 들고 엽전으로 시장에 있는 먹거리를 사 먹을 수 있습니다.

 

4. 커피한잔

서촌 초입구에 있는 빈티지하고 앤틱한 카페인 '커피한잔' 입니다. 내부에는 억지로 꾸며내지 않은 빈티지한 가구들로 장식을 했는데요. 사장님 한분 께서 분주하고 커피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카페라떼와 플랫화이트 2잔을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확실히 스타벅스에 비해 맛이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5. 개성넘치는 상점

서촌에는 좁은 골목들이 많이 있는데요.

골목을 들어갈때마다 새로운 카페가 있었고, 중간중간에 오래된 한옥들이 있어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듯이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아 중간중간 DSLR을 들고 출사를 나온 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나가다 통인스윗이라는 타르트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마침 에그타르트가 나오는 시간이라 갓 나온 타르트를 먹었는데요. 속이 너무 뜨거워 혓바닥을 데였습니다.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드실때 조심하세요.

 

강한 내공이 느껴지는 식당들과 추억이 담겨있는 문방구도 있었는데요. 시간이 되면 한번씩 들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울의 답답함을 벗어나 옛 정취와 추억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서촌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