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제 102주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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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해피바이러스

3.1 운동 제 102주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가다.

by Happy Viru스 2021. 3. 2.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해피바이러스 입니다.

 

오늘은 항일항쟁운동의 의미와 역사를 되새기고자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장보존을 위하여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됐는요.  해당 방문일이 3.1절이라 사전 예약이 어려울 거라 예상되어 미리 방문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을 진행 하였습니다. 

 

역사관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안내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순국열사의 넋을 기리는 의미였을까요. 방문일인 삼일절에는 비가 종일 내렸습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형무소 담벼락을 걷고 있으니 발걸음이 살짝 무거워 졌습니다.

 

 

입구에는 3.1절 당일 관람 마감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정문을 들어서자 마자 예전에는 간수들이 업무를 보았던 보안과 청사가 보였습니다. 지금은 형무소 역사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형무소의 역사를 살펴보고 관람 표지판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군데군데 안내판이 잘 설치가 되어있어서 쉽고 편하게 관림이 가능했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사진이 한켠에 그러져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정말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있는 공간이 안쪽에 있었습니다.

실제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수감되어졌던 수형기록카드가 벽에 전시가 되어 있어 그 분들을 기억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둔 모습 하나만으로 역사의식을 되세길수 있어 깊은 울림으로 다가 왔습니다.

지하에는 독립운동가들을 조사하고 고문을 했던 장소였습니다. 실감나게 재현을 해놓아서 당시 얼마나 고통스럽게 고문을 당했고 잔인한 행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보안과 청사를 모두 관람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은 실제로 수감자들이 투옥되었던 중앙사 옥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전체 옥사를 한번에 감시 할 수 있는 파톱티콘 구조로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감옥 하나 하나를 보면서 열악한 환경과 고된 노역으로 얼마나 고통스럽게 옥고를 치루셨는지 아주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준 장소였습니다.

 

커다란 태극기가 걸려져 있는 건물은 창고나, 작업장, 강당, 의무실로 다양하게 쓰였던 공간이었는데 개방되지 않아 안의 모습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형무소 한켠에는 추모 공간이 있었는데요. 3.1절을 맞이하여 여러 인사들이 보내온 기념화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추모 공간 바로 옆에는 실제로 사형이 집행되었던 사형장이 있었습니다. 입구는 현장 보존을 위해 출입 통제가 되어 있었는데요. 누군가가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기위해 꽃을 두고 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매일매일을 살면서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해준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신과 희생정신을 살면서 꼭 잊지 말자는 다짐을 한 날이였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싶은 분들이면 꼭 한번 서대문 형무소를 다녀 오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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