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이시돌 목장 방문 후기 애견 동반 가능
제주 제주시 한림읍 산록남로 53
성이시돌 목장
이중섭 미술관을 이동하는 루트 중간에 성이시돌 목장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 맛집이라는 평이 많아 다음 여행지로 선정. 제주의 바다를 충분히 만끽하고 마지막으로 제주 숲의 에너지를 충전하기로 할 겸 방문하였습니다.
주차를 한후 제일 먼저 보이는 안내문입니다. 목장인 만큼 자연을 훼손하지 말라는 안내문과 주의 사항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우유부단'이라는 카페. 기념품과 음료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성이시돌 목장의 이름 처럼 유제품이 주류인 메뉴와 라떼 종류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작명 센스가 느껴지는 '우유말고'에는 우유가 안 들어간 제품도 있었습니다.
우유부단 우유 아이스크림 4개 주문.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콘이라는 쓸때없는 자존심을 지켜온 1인. 하지만 우유의 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받자마자 눈물 흘리듯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으로 한바탕 소란이 있었습니다. 콘 받침이 꼭 필요한 아이스크림. 성이시돌 목장에서 만큼은 콘 보단 컵을 더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더!)
일반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덜 달아서 살짝 아쉬움.
유기농 우유라서 그런지 건강한 맛이 느껴짐.
아이크림의 목표를 다 달성한 우리 가족은 이제 목장을 느끼러 출발~! 넓은 초원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말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원래 목장이라고 하면 양과 젖소를 생각나게 하는데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일가요? 젖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1954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로 제주에 온 맥그린치 신부가 황무지였던 목장 주변을 개간해 경작하고 새로운 농업 기술을 소개하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주의 가난을 타개하기 위해 한라산 중간산을 개간하여 목축업의 활성을 도모하기 위해 성이시돌 목장을 설립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뜬금없는 독특한 건물이 보였는데요. 바로 타쉬폰이라는 건축물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기념촬영 장소이고 웨딩촬영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테쉬폰 건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치즈를 파는 매장도 있었습니다. 치즈 사진은 없지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을 해야겠죠?
흐렸던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제주 여행지 중 'BEST 3' 안에 든다고 좋아하는 녀석들.
오후가 접어들면서 관람객들이 늘어났습니다. 예쁜 구름과 원래 자리를 지켜온 아름드리나무가 너무 이뻐서 한컷.
성이시돌목장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핑계로 밀크셰이크와 제주초당 옥수수우유를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기대감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밀크쉐이크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우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밀크쉐이크. 꼭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 제주초당 옥수수 우유는 옥수수 알갱이에 우유를 탄 맛이라 살짝 실망. 하지만 한번쯤은 먹을만한 초당 우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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