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힐튼 서울 수영장 조식 객실 고메 투고 후기

밀레니엄 힐튼 역사 속으로

남산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없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호캉스를 계획한 우리 가족. 한글날 연휴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숙소를 잡았습니다.

2인 기준 조식 포함으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 24시간 투숙이 가능하며, 이용 기간 동안 헬스클럽과 수영장을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디럭스 마운틴뷰 트윈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409호로 배정받은 우리 가족. 5성급 위엄의 세월이 묻어있는 클래식한 객실 통로를 통해 들어갔습니다.

409호는 제일 끝에 있는 방으로 창문이 사진에 있는 것처럼 두면이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생각보다 좋은 뷰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트윈 배드에는 아이들과 잘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은 가능하였습니다.

이용 첫날에는 비가 내려 아쉬웠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맑아 너무 좋은 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뷰를 보면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과 벽걸이 TV가 있었습니다. 바닥은 카펫으로 먼지가 약간 날렸지만 창문을 열 수 있어서 환기가 가능하였습니다.

화장실은 작았지만 깔끔하게 잘 유지가 되었는데요.

옛날 비즈니스호텔의 느낌일까요? 다리미와 다림판도 비치되어있었습니다.

무료 생수 4병과 무료 캡슐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고 나머지는 비용이 발생되었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수영장

수영장은 3층에 있었는데요. 저희 객실 바로 아래층이라 짧은 동선에 매우 만족! 수영장 이용 전에는 꼭 운영시간을 확인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소독 정비 시간에는 무조건 퇴장으로 수영장 안에서는 대기를 못하는 시스템

수영장 안에는 탈의 시설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탈수기도 있으니 젖은 수영복 말리기에도 안성맞춤!

오후 2시 체크인하고 바로 수영장에 입장해서 그런지 너무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수명모는 착용 필수라고 하여 5,000원에 한 장 구매를 하였습니다.

썬베드 이용은 무료!

수영장 한편에는 따뜻한 물이 있는 자쿠지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선베드와 자쿠지 이용 시 마스크는 꼭 쓰라고 안전 요원이 안내를 하였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실란트로 델리 고메 투고

수영만큼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이 없죠? 다들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 미리 예약한 고메 투고 BBQ 세트를 픽업하여 객실로 가져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꽤 많은 BBQ 세트. 성인 기준 4~6인분 기준이라고 하였는데요.

고메 투고 BBQ 세트의 맛은 전반적으로 So~ So.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고픔에 먹었지만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샐러드와 마카다미아 치즈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로비

1층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에 밀레니엄 힐튼의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조그만 마을에는 기차가 지나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멋진 호텔이 없어진다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아들램과 딸내미

1층에는 미니 힐튼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힐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남산 공원

저녁에 비도 그쳐 소화도 시킬 겸 맞은편에 있는 남상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비 온 뒤 올라온 풀내음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멋진 서울 뷰를 감상하기 딱 좋은 남산공원이었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조식

객실이 만석이라 조식 혼잡이 예상되어 아침 일찍 방문을 하였습니다.

호텔 조식의 특성상 가짓수가 적은 대신 맛에 집중을 선택. 왜 5성급 호텔인지 알려주었습니다. 힐튼 호텔의 브랜드 때문일까요? 외국인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올해 안에 문을 닫는다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시간되실때 꼭 한번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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