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보험(실손의료보험) 가입 세대별 특징 정리
안녕하세요.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오늘은 의료실비보험(실손의료보험) 가입 세대별 특징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세대 의료실비보험
90년대 후반에 1세대에 의료실비 보험의 형태인 특약 사항이 등장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종신보험 가입 시 끼워 넣기 식으로 의료 실비보험을 판매하였는데요. 아직 시행 초기라 정확한 기준이 없었으며 보험료가 비싼 만큼 보장 혜택은 적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입자들은 보험료만 납부하고 병원을 가지 않아 보험사의 수익성이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이 당시 가입자들에게는 100% 병원비를 보장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1세대 의료실비보험은 가입자들에게 아주 좋은 상품이였습니다.
2세대 의료실비보험
2세대 의료실비보험은 2009년에 등장하는데요 2세대 부터 표준화되어 '표준화 실손보험'이라 불렀습니다. 10~30% 정도의 본인 부담이 생겼고 표준화되어 상품 간 차별성이 없지만 보험사 별로 약간의 청구 방식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1세대와는 다르게 자기부담금이 생겼지만 높은 보장성으로 인하여 보험사의 손해율이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손해율을 보존하기 위해 갱신 시 보험료를 인상하려 하였지만, 정부에서 두 자릿수 인상을 불가하나는 입장을 표해 최대 9.8%의 인상만 진행되었습니다.
3세대 의료실비보험
2017년에 착한실손보험으로 등장을 하게 됩니다. 3세대부터는 단독상품으로 의료실비보험이 판매가 되었습니다. 단독상품으로 분리되면서 보험료는 저렴하였으나, 갱신주기가 1년 단위로 변경되었습니다. 1, 2세대 의료실비보험의 경우에는 보험료 갱신이 3년에서 5년으로 3세대는 갱신 주기가 매우 빨라졌죠.
1년이 지나면 가입자의 나이가 올라가고 보험료에 관련된 정책도 보험사에서는 발 빠르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의 인상이 가능해졌습니다.
21년 5월까지 3세대 의료실비보험으로 판매 중에 있습니다.
4세대 의료실손보험 (21년 7월 예정)
4세대 의료실손보험은 2021년 7월에 출시 예정인 상품인데요. 3세대보다는 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성인 40대 남자 기준 월 1.2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험료가 저렴해진 대신에 자동차 보험처럼 할인/할증의 개념이 도입됩니다.
할인/할증 제도의 도입은 21년부터 3년 동안 데이터를 수집 후 2024년부터 도입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21년 7월에 4세대를 가입하면, 치료를 받은 후 보상을 받아도 3년 동안에는 할증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얘기인데요. 4세대 의료실손보험을 가입하시는 분들께는 가입의 적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할인, 할증제도의 도입 이유
3세대 의료실손보험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갱신 시 보험료가 인상되었습니다. 보험료 청구금액에 따른 개인적인 차별성은 없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 번도 의료실비보험을 청구를 하지 않는 70~90%의 가입자들과 치료를 받은 후 연간 백만 원 이상 청구하는 가입자들이 같은 보험료는 내는 것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다수가 낸 보험료로 소수의 사람들이 혜택을 보는 구조였기 때문이죠. 한 조사에 따르면, 가입자의 0.5%가 연간 5천만 원이상을 청구하고 1.8%가 연간 1백만 원 청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4세대부터는 할인과 할증제도의 도입이 된다고 합니다.
4세대 실비보험부터 적용되는 할인/할증은 '비급여 진료' 영역에 대해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한 번도 비급여 청구를 안 하면 갱신 시 5% 할인.
연간 비급여 청구액 1백만 원까지는 보험료 할증 없음.
연간 비급여 청구액 150만 원부터는 보험료 할증 2배.
연간 비급여 청구액 200만 원부터는 보험료 할증 3배.
연간 비급여 청구액 300만 원부터는 보험료 할증 4배.
할증 페널티는 패널티는 1년만 유지되고 1년 뒤에는 할증이 리셋됩니다.
4세대 의료실비보험 자기 부담금 비율 인상
할인/할증 이외에도 자기 부담금의 비율도 높아집니다.
3세대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급여항목은 10~20%, 비급여 항목은 20%의 자기 부담비율이 있었는데요
4세대부터는 급여항목 20%, 비급여항목 30%로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4세대 의료실비보험 기존 가입자들의 환승이 유리할까?
위에서 언급하였듯 4세대 부터는 짧아진 갱신 주기와 보상받은 만큼 보험료가 인상되는 할증 제도의 도입으로 기존의 1,2,3세대 가입자 분들은 의료실비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 시점에서 보험사의 손해율은 130%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4세대 의료실비보험을 출시하는 의도가 매우 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부의 보험사에서는 현재 21년 4세대 의료실비보험 출시를 앞두고 3세대 의료실비보험의 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며, 가입이 가능해도 그 가입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4세대 의료실비보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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